서귀포시, 사업비 7000만원 들여 녹지 조성
서귀포시가 새로이 개설한 효례교(橋)에서 쇠소각까지 1.3㎞의 도로 한쪽에 향토수를 심어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최근 사업비 7000만원을 들여 쇠소각 진입로에 향토수인 녹나무와 종가시나무, 먼나무 등 교목류 191그루를 심은 뒤 그 주위에 털머위 등 야생화를 조성하고 있다.
시는 9월 초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귀포 70경의 하나이자 매년 7월 해변축제의 무대가 되고 있는 쇠소각의 웅장한 기암절벽에 소나무와 함께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주변 식생과 어우러진 채 멋진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곳 향토수 위주의 녹지공간 조성사업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을 경우 이를 확대 시행해 차별된 가로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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