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8 21:23 (목)
"선택진료제 제주도가 나서라"
"선택진료제 제주도가 나서라"
  • 김정민 기자
  • 승인 2005.08.17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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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진료제 도입저지 공동대책위, 도당국에 대책 촉구

선택진료제 도입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제주대학교병원 앞에서 선택진료제 철회를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17일 제주도 당국에도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공동대책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제주도의 미온적인 태도를 다시한번 규탄하며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줄 것"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성명을 통해 "제주대병원이 선택진료제를 시행한 이후 환불요구는 물론 '대학병원 무용론'까지 터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며 "입원환자까지 감소하고 있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책위는 "병원측이 주장하는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은 환자와 도민들이 원해야 가능한 것"이라며 "지금에 있어 가장 큰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은 선택진료제를 과감하게 철회하는 것임을 제주대병원은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대책위는 "선택진료제의 철회를 요구하는 천막농성이 50일이 되도록 나몰라라 방관하고 있는 제주도의 미온적인 태도를 규탄한다"며 제주도 당국의 대책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대책위는 제주대병원에서 선택진료제가 시행된 지난달 1일부터 병원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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