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3시께 제주시 아라동 소재 5.16도로 입구 서쪽 100m지점 하천에 백골상태의 남자 변사체를 주민 임모씨(64.제주시 아라1동)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이날 자신의 집 인근 하천가에 쓰레기를 투기하는 사람이 있는지 둘러보기 위해 하천가를 걷던 중 심하게 부패된 백골 상태의 변사체를 발견했다.
이날 발견된 변사체는 상의는 흰색 내의, 흰색 바지, 은색시계를 착용했다. 또한 현금 4만여원이 바지주머니에서 발견됐지만 신원을 파악할 수 있는 단서는 없는 상태다.
경찰은 변사체가 1~2개월전 숨진 것으로 추정, 실종자 및 가출신고 가족 등을 상대로 변사체 신원 파악에 나선 한편 변사체에 대한 유전자 감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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