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 안전점검 실시 결과 가장 양호
제주가 대형건물 화재위험 안전도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평가됐다.
15일 제주도소방재난관리본부는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화재발생시 인명 및 재산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특수건물 1만8731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제주지역 대형건물의 안전관리상태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화재보험협회 안전점검 결과 보고서에 의하면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분류되는 화재안전등급(1~5등급)에서 도내 특수건물 159곳중 57곳(35.8%)이 1등급으로, 39곳(24.5%)은 2등급으로 평가됐다.
이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게 나온 것으로 앞으로 도내 특수건물의 화재보험료 산출시 기초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이밖에 전기·경보·피난시설 등 방화시설에 대한 평가도 79%로 전국평균 76.2%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도내 다중이용업소 등에 대한 소방당국의 지속적인 정기·특별 소방안전점검과 해당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건물주들에 대한 화재예방 교육과 함께 소방교육 훈련을 강화, 소방안전관리에 더욱더 힘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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