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농협은 감귤 표면에 묻은 농약 등 이물질을 제거해 당도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감귤선별기를 발명해 2건의 특허를 획득했다.
12일 감귤농협에 따르면 기존 선별기가 감귤 선별 과정에서 150~200도의 화염열풍 방식을 쓰는 것과 달리 감귤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집진(集塵) 감귤선별기를 지난달 28일 발명특허를 냈다.
이번 특허받은 감귤선별기는 '집진시스템을 구비하는 과일 소제장치 및 이를 이용한 과일 소제 공정'으로 집진시스템, 송풍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과일 소제장치를 이용해 과일의 표면에 묻은 농약 등의 이물질을 소제할 수 있는 장치이다.
또 '제진수단을 구비하는 과일 소제장치'는 과일 소제공정상에 발생되는 분진과 이 분진을 함유한 공기를 진공흡입해 물 등의 용해제를 이용, 분진만을 걸러내 청정공기만을 외부로 배출시키는 장치이다.
감귤농협은 이번 특허 획득으로 감귤의 신선도 제고와 부패율 감소, 선별장 위생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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