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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청소년 체계적 상담 · 지원 이뤄진다
위기 청소년 체계적 상담 · 지원 이뤄진다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5.08.12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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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희 청소년위원회위원장 기자간담회

가정 및 학교 등의 보호망을 이탈한 위기 청소년을 위한 보호와 자활을 돕게될 사회안전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청소년 푸른성장 평화대장정 출정식을 위해 제주를 찾은 청소년위원회 최영희 위원장은 11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위기 청소년들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상담과 지원 활동을 위해 그동안 독자적으로 운영돼왔던 청소년상담원과 청소년종합지원센터를 확대개편 청소년들의 보호 및 자활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임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를 위해 "24시간 상담, 구조, 치료, 자활 등을 지원하는 원스톱 케어(One-Stop Care)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16개 시도에 소재한 청소년상담센터에 보호기능을 추가해 청소년상담지원센터로 확대개편하고 청소년 보호부터 청소년 활동지원, 상담, 자원봉사 등 종합지원 기능을 수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또 그동안 별도로 운영해왔던 청소년 긴급전화와 상담전화 등도 '청소년의 전화(1388)'로 통합 운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위기 청소년들을 보호할 청소년 쉼터를 크게 늘리는 한편, 장기쉼터를 만들어 청소년 상담사와 직업상담사, 청소년지도사 등이 전문가 집단을 구성해 장기 쉼터에 머물고 있는 위기 청소년들을 종합적으로 보호 관리할 수 있는 운영 시스템을 갖춰 나갈 예정"이라며 "내년 1월경에는 가능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방과 후 홀로 방치되고 있는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돌보며 비행과 범죄노출, 결식, 학습부진 등을 방지 청소년들의 안정감 유지와 학업성취 향상을 위한 희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방과 후 아카데미'를 운영할 것"임을 밝혔다.

이에 제주에서는 제주제주청소년수련관과 서귀포 청소년 문화의집에 예산을 지원 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 위원장은  "비폭력 · 반편견을 주제로 내건 청소년 푸른성장 평화대장정이 세계청소년의 날인 오늘 제주에서 시작된다" 며 "이날 행사는 청소년들의 비폭력.반편견 염원을 담아 전국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특히 최 위원장은 "제주에서의 출발은 제주가 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만큼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푸른성장 평화대장정은 오늘 오후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평화.희망팀으로 나눈뒤 제주를 출발, 광주.부산.대구.대전 등 지방을 돈 뒤 오는 18일 서울시청앞에 집결한다.

대장정 마지막날 서울시청 일원에선 35개국 명예 청기사(평화사절단) 100여명 등 모두 4000여명의 청소년이 모여 평화대축제를 가진뒤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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