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산업은 골프이용객수가 지난 1999년 1000만명을 넘어선 뒤 해마다 10% 이상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산업분야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 국내에는 골프산업의 세계적 성장 추세에도 불구하고 골프산업을 주도할 전문인력이 부족한 상태다.
뿐만아니라 기존의 대학 대부분은 골프선수를 양성하는 학과성격만을 가지고 있어 골프장 건설 프로젝트, 골프코스디자인, 코스관리, 골프장 경영, 대형골프이벤트 등의 골프산업 경영을 교육하는 기관은 전무한 상태다.
이에 제주산업정보대학에 한국최초로 골프산업경영과가 생겨 화제다.
내년 개설되는 골프산업경영과는 오는9월부터 수시모집이 시작되며 골프장 경영, 골프텔경영 및 분양, 식당경영, 그린키퍼, 조경관리, 프로샵 운영, 연습장 운영, 골프장비 제작 및 수리, 골프전문도우미, 골프클리닉, 골프교육 등 골프장 관련 업무 수행자 등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교육이 진행된다.
현재 제주에는 15개 골프장(312홀)이 운영 중에 있으며, 조성중인 골프장 21개소(306홀), 승인 및 지정된 곳이 16개소(360홀)에 이른다.
우기남 산업정보대학 골프산업경영과 교수는 "아직까지 전무한 골프산업경영에 제주 인재들이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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