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노사협상 끝내 결렬...건교부 필수공익사업 지정논의
아시아나항공 노.사가 정부의 개입의사에도 불구하고 8일 새벽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결렬돼 긴급조정권 발동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날 아시아나항공 노조의 13개 핵심 요구사항의 경우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고 비핵심 사안 5개항인 우선채용과 퇴직금문제 등만 합의됐다.
특히 아시아나항공 노.사는 앞으로의 교섭일정을 잡지 못해 노동부의 긴급조정권 발동 준비가 불가피하게 됐다.
또 8일 오후 김대환 노동부 장관은 환경노동위 회의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파업 관련 대안마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8일 오전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아시아나항공의 파업을 계기로 항공운송사업을 필수공익사업로 지정하자는 방안을 제기했고 이에
건교부는 파업 불참 조종사들의 근무피로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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