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제민일보 '4.3마라톤'에서 4.3타이틀 삭제키로
제주MBC-제민일보 '4.3마라톤'에서 4.3타이틀 삭제키로
  • 고성식 기자
  • 승인 2004.12.20 2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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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행사부터 실시하기로 양사 합의

내년 치러지는 제주MBC(사장 은희현)와 제민일보(대표 신방식)의 ‘4.3마라톤대회’는 ‘4.3’이라는 타이틀을 빼고 각각 분리돼 치러질 전망이다.

제주MBC와 제민일보 양사는 최근 이같은 합의를 도출하고 각각 자체 마라톤대회의 이름으로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

제주4.3진상보고서 확정과 대통령의 공식 사과 이후 제주4.3의 세계화를 위한 물꼬를 틀기위한 제주MBC와 제민일보 각 언론사의 마라톤 대회는 각각 ‘4.3국제평화마라톤대회’와 ‘4.3평화국제마라톤대회’ 등의 유사한 이름과 취지였지만 지난 3월과 4월 갈려 치러졌다.

이로 인해 도내 4.3관련 단체는 물론 시민.사회단체는 “4.3은 양 언론사의 전유물이 아니며 4.3마라톤은 4.3이라는 이름아래 치러지는 만큼 통합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단일 개최에 대한 중재에 나섰지만 각 사의 입장으로 인해 분리 추진됐었다.

이번 양사의 합의에 따라 4.3해원을 위해 탄생한 4.3 주제 언론사의 4.3마라톤이 사실상 1회만 치르고 사라지고만 셈이 됐다.

이와 관련 제민일보는 21일 사고를 통해 "지난해 4월 치렀던 제1회 4.3평화마라톤대회를 '4.3'을 삭제하고 분산개최에 따른 도민 갈등을 최소화하기로 제주MBC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제민일보는 "4.3을 주제로 한 마라톤 대회가 내년도에도 각각 개최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제민일보사와 제주 제주MBC는 최근 대화를 갖고 이같이 결정하기로 했다"며 "이러한 취지서 대회명칭을 '2005 평화의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로 정해 내년 4월24일에 개최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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