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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총선후보 8명 '대운하 건설' 반대
제주 총선후보 8명 '대운하 건설' 반대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8.04.0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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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제주 후보 15명 중 8명은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한나라당에서는 강상주 후보만이 유일하게 반대서약을 했다.

전국의 13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운하백지화국민행동'이 지난달 3월26일부터 4월3일까지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주요정당 884명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한반도 대운하 건설에 대한 찬반질의서와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위한 관련법 재개정 또는 대운하 특별법(가칭)을 제정하고자 할 때 국민들과 함께 반대하고 저지할 것을 약속하는 서약서를 받은 결과 제주에서는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이번 제주에서 출마하는 총선 후보들의 경우 설문조사는 '운하백지화국민행동'에 참가하고 있는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직접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총 15명의 후보자 중 8명이 운하건설 반대의견을 표명하고 서약했으며 나머지 후보들은 답변과 서약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정당별로 보면 통합민주당의 경우 강창일.김우남.김재윤 후보 3명 모두가 반대하고 있으며 한나라당의 경우는 서귀포시선거구에서 출마하고 있는 강상주 후보 1명만 반대하고 부상일 후보는 미제출, 김동완 후보는 답변을 유보했다.

민주노동당의 경우는 김효상. 현애자 후보 2명 전원이 반대했고 자유선진당에서는 강창재 후보는  반대, 오영삼 후보는 답변을 제출하지 않았다. 또 통일가정당에서는 유병녀 후보가 반대했고 김창진.신명수 후보는 답변을 제출하지 않았다.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있는 현경대 후보는 답변을 제출하지 않았고 친박연대도 제출하지 않았다.

전국적인 결과를 봤을 때 비례대표를 포함한 884명의 후보자 중 응답을 한 후보는 396명으로 전체의 44.8%로이며 정당별 응답비율을 보면 통합민주당 166명(73%), 한나라당 4명(1%), 민주노동당 113명(100%), 자유선진당 114명(32%), 친박연대 66명(12%), 창조한국당 24명 (100%), 진보신당 45명(100%)를 보인 가운데 한나라당의 경우 강상주 후보만이 유일하게 반대의 입장을 보였다.

강상주 후보는 "개발과 보전의 조화, 균형의 원칙 준수가 확실치 않고 경제적 실익과 환경적  가치에 대한 명확한 비용편익분석 및 사회 문화적.역사적 가치에관한 심층적 진단과 국민적 합의가 이행되거나 전제되지 않았다"며 운하건설 반대의견을 표명했다.

제주시 을 선거구의 통합민주당 김우남 후보는 "환경파괴, 경제성 불투명 등 국력낭비"를 이유로 반대했으며 민주노동당의 김효상 후보는 "대운하 정책은 친환경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함에도 오히려 국토를 개발독재 시대로 되돌리려는 정책에 불과하다"며 반대했다.

또 자유선진당 강창재 후보는 "국토생태계 파괴와 식수재앙으로 몰고 오며 수로를 통해 변화시킨 환경을 복구하는 것은 무척 어렵고 예산도 많이 든다"며 반대했다.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통합민주당의 강창일 후보는 "국토파탄, 환경재앙, 부동산 투기 촉발하는 대운하는 절대 반대한다"고 반대했으나 한나라당의 김동완 후보는 "제주도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유보했다.

평화통일가정당 유병녀 후보는 "국민의 생명권과 환경권을 위협하고 환경생태, 문화, 역사를 파괴하는 운하건설은 부당하고 국민의견 수렴 또는 국민투표에 의해 결정되 사항"이라며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무소속의 현경대 후보는 답변을 제출하지 않았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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