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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장서...대학로서...
총선 후보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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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보 '바쁘다, 바빠~'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8.03.27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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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총선 공식 선거운동 '포문'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제주지역 3개 선거구 총선주자들의 본격적인 표밭공략이 시작됐다.

각 후보들은 27일 자정을 기해 제주시청 대학로에서 거리 유세를 시작으로 이날 아침 충혼묘지와 제주4.3평화공원 등을 참배하면서 공식 선거운동 포문을 열었다.

또 후보마다 선거대책위원회를 가동하고 출정식 등을 통해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제주시 충혼묘지 참배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제주시 갑 선거구 통합민주당 강창일 후보는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재선고지를 향해 나섰다. 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특권층만을 위한 정책이 아닌 제주의 가치를 지켜낼 수 있도록 견제하고 감시하는 대안 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제주시 민속오일시장과 제주시 연동 일대 상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라나당 김동완 후보는 이날 자정부터 제주시청 앞 대학로를 중심으로 돌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갖고 "현명한 제주도민들은 제주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을 당선시켰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제주공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강하게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제주시 민속오일시장과 신제주 이마트 등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표심을 공략했다.

무소속 현경대 후보도 제주시 충혼묘지와 제주4.3평화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제주시 노형로터리 일대와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표심잡기에 나섰다. 현 후보는 또 김인탁 김해김씨 제주도종친회장 등 11명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선거대책 기구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평화통일가정당 유병녀 후보는 제주를 방문한 곽정환 총재와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민속촌 건설, 헬기관광 사업, 낚시 축제 제주 유치 등 공약을 내걸었다. 또 오후에는 현판식 및 출정식을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제주시 을 선거구 6명의 후보들도 총선 필승을 향한 숨가픈 행보를 이어갔다. 제주4.3평화공원과 제주시 충혼묘지 참배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통합민주당 김우남 후보는 제주시 지역상가 등에서 거리유세와 출정식을 갖고 선거전에 나섰다.

한나라당 부상일 후보는 이날 자정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거리인사를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제주시 충혼묘지를 참배하고 총선승리의 결의를 다진 그는 이날 출정식을 겸한 첫 유세를 갖고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자유선진당 강창재 후보는 지역 곳곳을 돌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했다. 그는 이날 신산공원과 옛 제주세무서 일대, 구좌읍, 남문로터리, 동문로터리, 사라봉 인근 등 곳곳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노동당 김효상 후보는 제주시와 구좌읍 일대를 돌며 민심잡기에 나섰으며, 친박연대 김창업 후보는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또 평화통일가정당 김창진 후보도 제주 공약을 중심으로 표밭공략에 나섰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통합민주당 김재윤 후보가 서귀포 충혼묘지 참배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또 이날 선거대책본부를 출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 공약' 첫 번째로 보육분야 4대 공약을 발표하는 등 민심잡기를 가속화했다.

강상주 후보는 강상주 후보는 고향인 서귀포 법환서 출정식 겸 거리유세를 통해 첫 포문을 열었다. 강 후보는 이날 거리유세를 통해 침체된 서귀포시 경제를 살리고 시민 모두가 바라는 가장 살고 싶은 도시, 세계의 명품도시로 만들 후보는 강상주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자유선진당 오영삼 후보는 이날 지역을 돌며 표심잡기에 주력했으며, 민주노동당 현애자 후보는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또 평화통일가정당 신명수 후보는 현장에서 얼굴알리기에 열을 올렸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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