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02:42 (토)
도민연대, 불법투표운동관련 선관위에 공개질의
도민연대, 불법투표운동관련 선관위에 공개질의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07.21 16: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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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제주도행정계층구조 개편을 위한 도민연대 준비위원회는 21일 제주도의 불법 주민투표운동과 관련해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공개질의를 했다.

도민연대 준비위는 이날 공개질의서에서 "제주도는 계속적으로 간담회를 빙자해 편법적으로 혁신안 지지 유도 발언과 다이내믹 특집호 발행 및 자체 제작한 유인물을 통해 계속적으로 혁신안 지지를 유도하는 편향된 정보제공을 함으로써, 무엇보다도 공정성을 가져야 할 주민투표운동이 변질, 왜곡되고 있어 그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민연대 준비위는 제주도가 지난 7월20일자로 발행한 '다이내믹 제주' 특집호와, 제주도가 지난 19일 열린 1차산업 발전방안 대토론회에서 무차별적으로 배포한 신문기사 내용을 토대로 제작한 2종의 유인물을 증거로 제출하고 이의 불법성을 검토해줄 것을 질의했다.

도민연대 준비위는 '다이내믹 제주'와 관련해, "각계의 주민투표참여 성명 발표를 소개하면서 혁신안을 지지한 단체는 소개하고, 점진안을 지지한 단체는 소개하지 않은점, 지면할애나 내용상 문제 등을 볼 때 단순한 정보제공 차원이 아니라 일방적이고 편향적인 홍보물"이라고 주장했다.

도민연대 준비위는 또 "언론기사를 발췌, 의도적으로 혁신안에 유리하게 편집하여 선전물을 만들어 배포한 것은 명백한 공무원의 주민투표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며 "따라서 이는 투표운동을 할 수 없는 공무원이 투표운동을 한 것으로 당연히 의법조치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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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백이 2005-07-22 01:20:01
3.15부정선거가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