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0:18 (수)
서울대입시안 "결국 제주학생들 피해"
서울대입시안 "결국 제주학생들 피해"
  • 김정민 기자
  • 승인 2005.07.21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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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을위한 전국학부모회제주지부, 21일 기자회견서 서울대 총장 퇴진 촉구

서울대의 통합형 논술중심의 입시안을 둘러싼 열띤 공방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제주지부가 21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운찬 서울대 총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이날 참교육을위한 전국학부모회 제주지부는 "서울대 입시안의 경우 지역균형발전을 내세우고는 있지만 결국 서울지역까지 포함한 지역균형일 뿐"이라며 "입시안이 통과되면 결국 제주도의 학생들이 피해를 보게될 것" 주장했다.

전국학부모회제주지부는 이어 "서울대 입시안의 경우 지역균형선발의 비중이 그전보다 높아졌다고는 하나 실제내용은 특목고.자립형사립고.강남8학군의 성적 우수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며 "서민층.지방학생들에게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입시안"이고 평가했다.

이어 18일 서울대 정운찬 총장의 발언에 대해서도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제주지부는 "지성인으로 해서는 안되는 분별없는 행동으로 규정한다"며 규탄받아 마땅하다고 못박았다.

또 참교육을위한 전국학부모회 제주지부는 "정운찬 서울대 총장이 2008년 입시안 논란이 일자 교육부 방침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보이다가 지난 18일 통합형 논술고사 등의 입시안을 다시 내세우는 행동을 보여 자꾸 말을 번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는 정운찬 서울대 총장직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며 "노무현 대통령에게 서울대 총장직 해임을 요구해나갈  뿐만아니라 전국적인 학부모 서명운동 등을 전개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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