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예비검속피학살자삼면유족회(회장 고융길)주관으로 6.25전쟁 당시 예비검속령으로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자 20일 오전 10시 삼면 원혼 위령제를 가졌다.
삼면원혼위령제단(탐라대학교 남쪽 2km)에서 치뤄진 이번 위령제는 행정부지사, 도의회의장 및 의원, 남제주군수, 제주4.3유족회장 등 150여명의 관계자들과 유족들이 모인가운데 치뤄졌다.
이날 삼면원혼위령제에서는 중문.서귀.남원의 희생자 80여명을 위해 봉제선언을 비롯 헌화분향, 추모시 낭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위령제는 6.25당시 예비검속령으로 인해 무고하게 끌려가 행방불명 된 넋을 기리고 지금까지도 정신적.육체적으로 고통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유가족들의 한을 달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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