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7:09 (금)
"제주는 미국의 라스베가스 벤치마킹하라"
"제주는 미국의 라스베가스 벤치마킹하라"
  • 양호근 기자
  • 승인 2008.03.19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사랑실천연대, 제주 관광객전용카지노 산업 허가 촉구 기자회견

제주사랑실천연대가 19일 "정부는 제주지역에 관광객전용카지노 산업을 허가하라"며 "제주도는 미국의 라스베가스, 싱가포르, 마카오의 발전 모델을 벤치마킹하라"고 주장했다.

제주사랑실천연대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지역 관광객전용카지노 산업 허가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제주사랑실천연대는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날로 어려워지는 제주경제를 위해 제주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써 가칭 '제주랜드'를 창업 종합리조트산업을 일으켜 제주도 발전의 기틀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카지노의 사행성을 조장해서는 안 된다는 전통적인 사회윤리에 묶여 엄격히 구제하던 영국이나 스페인에서도 최근 카지노 열풍이 일고 있다"며 "우리는 그 사업의 폐해를 문제 삼아 폐쇄적으로 머뭇거리는 사이에 국제경쟁에서 뒤쳐지고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주사랑실천연대는 또 "우리나라 관광객은 해마다 100만명이 넘는 동남아 관광에 나서고 있고, 또 이들이 카지노 사업장에 뿌리는 외화가 5000억원에 달한다"며 "제주에 관광객 카지노사업을 조속히 인가해주는 것이 외화 유출도 막고 관광객 1000만명을 제주로 불러오는 유인수단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제주사랑실천연대는 "이 사업의 참여 권리는 제주도와 도민이 가져서 공동주로 참여하는 제한 조건으로 하되 FTA로 불이익을 받는 계층에게 인센티브를 준다면 감귤농가나 농어민 등 소외계층을 끌어안으면서 고용을 창출하는 3중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디어제주>

<양호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