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선 피복 벗겨 구리 팔아... 30대 회사원 '덜미'
자신이 다니던 회사 창고에서 전선 피복을 벗겨 구리를 팔아넘기는 수법으로 600여만원을 번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8일 한모씨(32)를 절도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2일 일요일,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제주시 소재 창고에 몰래 들어가 전기선 피복을 벗겨 890kg 상당의 구리를 만든 후 3회에 걸쳐 고물상에 617만원 상당을 받고 팔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고물상 등 장물처분 업소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 중, 한 고물상에서 다량의 구리를 사들인 사실을 확인하고 한씨를 임의 출석시켜 범행을 자백 받았다. <미디어제주>
<양호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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