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까지 17명 사망... 무단횡단 사고 5명, 오토바이 사망자 5명
제주지역에서 올해 초부터 지난 15일까지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1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 사람이 차에 치어 사망한 경우가 10명으로 나타나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지방경찰청은 봄 행락철 교통질서 확립 대책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질서 확립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이번에 조사된 교통사고 사망자가 무단횡단을 하던 보행자가 5명, 오토바이 등 이륜차를 타고 가다 사고를 당한 경우가 5명을 차지함에 따라 보행자와 오토바이 운전자에 대한 보호대책을 마련한다.
최근 사고의 경우를 살펴보더라도 지난 15일 오전 8시 50분께 서귀포시 서귀동 소재 모 식당 앞아서 무단횡단을 하던 70대8 할머니가 내리막길을 달려오던 차량에 치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같은 날 오전 8시 55분께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 부근에서는 오토바이를 몰고 가던 운전자가 화물차를 피하려다 돌담을 들이받고 화물차에 끼이면서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따라서 경찰은 오는 4월부터 ▲교통사고가 많은 교차로 및 시외곽 교차로 신호위반 행위 ▲배달업체 이륜차 및 농촌지역 오토바이 운전자 안전모 미착용, 인도주행 ▲보행자 무단횡단 및 횡단보도 신호위반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해 같은 기간에는 25명이 사망해, 올해는 사망자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제주>
<양호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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