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0:32 (수)
농촌지역에 금연 바람 '솔솔'
농촌지역에 금연 바람 '솔솔'
  • 현도영 기자
  • 승인 2005.07.18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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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에도 금연바람이 불고 있다.

남제주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3월 17일 개설한 금연클리닉이 흡연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으면서 금연클리닉 등록자가 이달 15일 현재 304명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남제주군보건소가 계획한 200명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최근 웰빙 분위기 등에 편승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연을 실천하려는 사람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연클리닉에 등록 후 금연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은 총 304명 중 238명(78%) , 중도 탈락한 사람은 66명(21%)으로 조사됐다.

남제주군보건소는 금연클리닉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상담과 금연보조제 무료제공 등으로 금연클리닉 등록자 중 78%가 금연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금연클릭닉 참가자들을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99명(33%) 으로 가장 많고 30대 80명(26%), 50대 59명(19%) , 60대 39명(12%)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농업인이 115명(38%), 직장인 53명(17%), 공무원 35명(12%)로 조사됐다.

그런데 탈락자는 20대 19명(28%), 40대 16명(24%), 30대 13명(20%) 등으로 나타나 40대 이하에서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한편 남제주군보건소는 지역적인면을 고려해 남제주군 서부지역은 서광동리 보건진료소와 남제주화력발전소, 남제주군 동부지역은 성읍리보건진료소에서 주2회 출장금연 클리닉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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