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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제주경제 1차산업 '성장', 건설.제조 '부진'
하반기 제주경제 1차산업 '성장', 건설.제조 '부진'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07.18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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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하반기 경제전망...'완만한 성장세'

하반기 제주경제는 소비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18일 '2005년 하반기 제주경제 전망'을 발표하고 전국경제가 3.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하반기 제주경제는 소비회복세가 이어지면서 당초 전망처럼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산업별로 보면 농.수.축산업의 경우 감귤값 상승과 돼지고기 소비 활기에 힘입어 지난해 이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제조업과 건설업은 공공부문 사업이 전년 수준에 그치는 가운데 민간부문 사업량이 저조하면서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관광산업은 주 5일 근무 확대 시행 등 긍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국제회의가 전년보다 줄고, 고부가가치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데다 소비지출규모가 크지 않은 수학여행객 등 단체관광객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관광객 수가 전년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관광수입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제조.건설업 부진과 대졸 미취업자 증가 등에 따라 실업률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물가는 유가 상승 및 공공요금 인상 등에 따라 상승 압력을 받겠지만 오름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함께 소비는 감귤과 돼지고기 값 상승에 따른 도내 소득의 증가에 힘입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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