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제주산 가을감자 재배면적은 2689ha에 4만9000t의 생산이 예상돼 태풍(2003년 매미)피해로 출하가 적었던 지난해보다 재배면적은 75%, 예상생산량은 58%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거래가격은 최근 도매시장에서 평균가격이 20㎏에 2만6500원으로 감자가격이 최고였던 지난해 3만8500원보다는 31% 낮았으나 2002년의 1만9500보다는 36%, 평년의 2만296원보다는 31% 높은 수준이다.
생산지 밭떼기 거래가격도 평당 5500원선으로 지난해의 8000원선보다는 낮았지만 2002년의 5000원보다는 높았다.
농협은 가을감자 주산지인 대정과 구좌, 성산농협을 중심으로 도내 생산량의 50% 이상인 2만7263t을 계통처리해 산지가격을 지지하는 한편 지역본부의 연합판매사업과 연계해 직거래 추진물량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