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21:53 (금)
"남제주군수는 채석장 주민농성사태 해결하라"
"남제주군수는 채석장 주민농성사태 해결하라"
  • 김정민 기자
  • 승인 2005.07.18 12:02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참여환경연대, 18일 성명서 촉구

한창산업(주) 채석장 불법초과개발의혹에 대한 논란이 급기야 현지 주민들의 농성사태로 까지 번지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참여환경연대(공동대표 허남춘.이지훈.허진영)는 18일 성명을 내고 "지난 12일 강기권 남제주군수와 주민들의 면담에서 군차원의 채석장 재측량 조사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자측의 요구조건 등을 이유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대해 주민농성을 벌이고 있는 지금의 사태를 즉각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참여환경연대는 성명에서 "지난 17일에도 남제주 부군수가 직접 현장에서 주민측과 사업자측을 상대로 측량조사에 따른 의견조정을 벌였으나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번 사안이 주민과 사업자의 의견조정으로만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참여환경연대는 이어 "이미 불법초과개발 사실이 남제주군에 의해 확인된 상황에서 이의 정밀재조사를 위한 측량은 주민의 요구가 아니더라도 남제주군의 당연한 책무"라며 "남제주군이 사업자와 주민의 의견조정등을 이유로 이를 차일 피일 늦추는 것은 군과 사업자의 유착여부에 대한 주민들의 의혹을 살 뿐"이라고 말했다.

또 참여환경연대는 "주민농성사태의 해결을위해 측량조사를 직접 공식적으로 약속한 강기권 남제주군수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판단한다"며 "더 이상 재측량을 둘러싼 주민들과의 소모적인 논쟁을 연장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남제주군수는 속히 문제해결에 나설것"을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005-07-19 09:33:19
남제주군이 민원이야 원래 아라주는 거북이 행정 아님가
클클 , 느려 떠져 가지고는 ,....
아 부럽당 북군에 사는 민중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