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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송당 관광지구 개발사업 재개되려나
세화.송당 관광지구 개발사업 재개되려나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03.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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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온천도시개발사업조합이 시행사로 돼 있었던 세화.송당 관광지구 개발사업이 시행사 변경으로 그동안 중단됐던 공사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세화·송당 관광지구 개발사업 시행자인 제주온천도시개발사업조합에서 지난달 29일 공모를 통해 시공사 및 시행대행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모결과 시공사로 삼성에버랜드 등 4개의 1군 건설업체에서 응모했고 조합에서는 지난달 26일 조합 대의원 회의를 개최해 시공사에 삼성에버랜드, 시행 대행사에 필드이엔씨, 금융주관사에 신영증권, 보증보험사에 동부화재 등을 선정했다.

조합과 시공사 및 시행 대행사에서는 4월까지 산지전용허가를 받고 각종 부담금 58억5100만원을 납부해 공사를 재개, 2010년 4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업 추진방식이 시행사와 시공사, 금융주관사, 보증보험사 등 사업 영역별로 분할, 지정하여 추진함으로써 사업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제주특별자치도는 세화·송당 관광지구 개발사업이 장기간 표류하면서 사업추진의 정상화에 비관적 의견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개발사업 시행승인 효력을 유지시키는 한편, 조합 측과 시공사 선정방법 및 정상화 계획협의 등 수많은 과정을 거치면서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한편 세화·송당 관광지구 개발사업은 장기간 조합장 공석, 조합원간의 이해관계, 사업비 조달 차질 등으로 2004년부터 공사가 중단돼 개발사업이 표류해 왔으며, 제주지방법원에서 지난해 9월 모 변호사를 조합장 직무대행자로 지정해 새로운 조합장 선출 절차를 이행하도록 한 바 있다.<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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