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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주 공항경찰대장 "책임지고 물러나겠다"
강봉주 공항경찰대장 "책임지고 물러나겠다"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8.03.0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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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국제공항 대테러 모의훈련 상황설정에 대한 제주지역의 반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강봉주 제주공항경찰대장은 3일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봉주 대장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한미FTA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의 기자회견 직후, "(제주국제공항 대테러 모의훈련 상황)제가 만들었기 때문에 책임지고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강 대장은 "본의 아니게 제주지역 농수축산인과 도민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드린점 깊게 사과한다"며 "사전 준비과정을 거치면서 훈련 상황에 대해 충분히 검토해야 했지만 소홀히 하면서 심려를 끼친 것에 공감하면서 차후 이러한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 대장은 "앞으로도 경찰은 농수축산단체, 도민들과 함께 기쁨과 아픔을 함께하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거듭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지역 농수축산과 도민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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