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투어를 끝마치고 나서...
민생투어를 끝마치고 나서...
  • 오금자
  • 승인 2008.02.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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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오금자 서귀포 남원읍장
민생투어라고 하면 어쩌면 거창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탁상행정이 아닌 민생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느꼈으면 한다.

지난해 남원읍장으로 부임한 뒤 두 번째로 지역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기위해 민생투어를 실시하였다.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서 실시했던 민생투어가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두 번째로 실시하게 됐다.

민생투어는 지역주민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행정에서 지원이  가능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는 한편 현장에서 발로 뛰는 참  봉사 행정을 펼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부분 농로포장, 도시계획도로 개발, 배수개선사업 등의 건의사항 주를 이루었으나 금년도에는 어떻게 하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을까 하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각 마을마다 자립형 마을발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하여 출향인사와 지역주민이 한데 머리를 모아 지역의 특색있는 향토자원을 발굴하고 창의적이고 실현가능한 마을 발전전략을 제시하는 것을 보면서 지역주민의  의식이 변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수입의 감귤에 의존하는 우리 읍민들은 지난해 감귤가격의 하락으로 지역 경제의 위축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지금 농민들은 영농자금 융자, 농약대금 상환 등을 할 시기여서 그만큼 농가의 시름은 늘어가고 있다.

이에 우리읍에서는 지역경제 살리기 T/F팀을 구성하여 매주 수,금요일 아침 토론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T/F팀은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 및 발굴된 시책에 대한 추진방안,타시도 사례 벤치마킹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70년대 감귤나무가 대학나무라고 여겼던 시절은 이제 옛말인 듯 하다.
감귤정책에 대한 대변화가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농가의 자발적인 의식변화가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지금 우리읍에서는 1/2간벌이 한창이다. 지난해 감귤값 하락으로 간벌을 신청하는 농가가  급증하고 있고, 고품질 감귤 생산만이 살길이라는 것을 우리 농가 스스로가 인식하여 자발적인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올해 산 감귤 가격은 제값을 받을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앞으로 행정에서도 감귤시책에 자율참여한 농가에 대하여는 인센티브를 지원해나가고, 비파괴 선과기 도입 및 유통구조 개선 등의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아직까지 감귤원 간벌에 동참하지 않은 농가에게 무임승차 의식을 버리고 다시한번 감귤원 간벌에 동참을 해줄것을 당부드리면서,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민생현장을 자주 방문하여 아주 사소한 어려움이라도 해결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굳게 다짐해 본다.

<오금자 서귀포 남원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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