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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 이번엔 통장임명 놓고 갈등
강정마을 이번엔 통장임명 놓고 갈등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8.02.21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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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회, 강동균 회장 통장임명 거부관련 도지사 면담 요청
강정마을회가 강동균 강정 신임마을회장을 대천1통장 임명요구가 거절되자 "마을운영 규약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김태환 제주도지사와의 면담을 요청하고 나서 해군기지로 갈등의 골이 깊었던 강정마을이 또 다른 갈등의 문제가 야기됐다.

그런데 대천동의 임명 거부내용이 강정해군기지 유치 반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 직을 수행하면서 마을내에 불법 광고물을 게시해 통장으로서 적합하지 않다는게 대천동의 입장이어서 강정마을 주민들을 더욱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

강정마을회는 지난 4일 강정마을 주민 30여명이 대천동장과 면담을 통해 대천1통장 임명 재요구와 함께 임명거부에 대한 항의를 했으나 '임명불가'라는 똑같은 답을 받았으며 이어 일주일 후 또 다시 답변 요청을 했으나 아직까지 회신이 없는 상태이다.

이에 강정마을 주민들은 "대천동장이 강동균 마을회장을 대천1통장으로의 위촉 거부는 통장 임명 제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더군다나 지역주민의 자율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밝힌 후 "이는 일반 행정 및 민원 등 제반사항에 대해 관할 행정청으로서 강정마을회에 대한 연락체계를 스스로 단절시키는 것으로 해석돼  행정청과의 모는 연락체계 및 대화의 통로를 단절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같은 이유로 주민들은  "지난 18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통장임명 거부에 대한 임시총회를 개최한 결과 이달 말에 도지사를 면담해 통장임명 규정에 대한 해석과 임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내에 면담 일정을 통보해 줄 것"을 제주도에 요청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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