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강정마을 통장임명 갈등 '격화'
강정마을 통장임명 갈등 '격화'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8.02.19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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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마을 임시총회 개최...마을회관 무기한 폐쇄 등 반발

해군기지 최우선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주민들간 갈등의 골이 깊어질대로 깊어진 강정마을이 이번에는 마을회장의 통장임명을 놓고 갈등양상이 재연되고 있다.

강정마을회(회장 강동균)는 18일 저녁 강정마을회관에서 대천동의 통장임명 거부에 따른 마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 마을 주민들은 빠른 시일내에 김태환 지사를 항의 방문해 강동균 마을회장을 대천1통장으로 임명해 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또 통장 임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무기한 마을회관을 폐쇄하고, 현재 강정마을 내에서 진행중인 생태마을 조성사업과 강정천 생태공원 사업, 해안도로 공사 등 모든 사업을 포기하기로 했다.

이처럼 해군기지 문제로 불거진 강정마을과 행정당국간의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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