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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독성 해파리 습격 '비상'
해수욕장 독성 해파리 습격 '비상'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5.07.13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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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 해파리 쏘여 8명 부상...2명 병원 후송 치료 중

독성을 가진 해파리로 인한 해수욕객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피서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3일 제주도소방재난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도내 해수욕장 개장 후 이들 해파리들에게 쏘여 다치는 사고가 무려 8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2명은 현재 제주시내 모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6명은 현장 응급초치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해수욕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실제 지난 10일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을 찾았던 유모군(13.제주시 연동)과 김모군(13.제주시 외도동)은 팔과 발부위를 해파리에게 쏘여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고, 12일에는 김모씨(28.여.서울시 도봉구)와 이모씨(60.경남 마산시)가 발과 손부위를 쏘여 병원으로 후송 돼 치료 중이다.

이에따라 도소방본부는 이들 해파리들에 의한  해수욕객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해파리가 자주 출현하는 오후 시간대 안내방송과 함께 노약자를 동반한 해수욕객들의 대해서는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이 순찰을 통해 직접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는가 하면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을 현장에 투입 해파리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들 해파리는 ‘작은 부레관 해파리’로 몸 전체가 푸른색을 띠고 있으며 촉수가 닿는 순간 심한 통증과 함께 쏘인 부위가 붉게 부풀어 오르는데 심하면 쇼크상태에 빠지기도 한다”며 해수욕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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