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매립장 불법소각으로 '몸살'
추자도매립장 불법소각으로 '몸살'
  • 현도영 기자
  • 승인 2005.07.13 11: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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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폐기물 연일 소각...환경운동연합, '불법소각 중지 촉구'

북제주군 추자도가 각종 해양폐기물과 생활쓰레기의 불법소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의 관리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김경숙.홍성직.윤용택.김양순)은  13일 이와관련 성명을 내고 "추자도 매립장 불법소각을 즉시 중단하고 관리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성명에서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일 지역주민의 민원호소로 추자도를 방문, 추자도가 각종 해양폐기물과 생활쓰레기의 불법소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추자면 대서리에 위치한 '후포'라고 불리는 곳에는 하루 종일 소각 연기가 멈추지 않는다"며 "지역주민들조차 매립장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이곳은 기본적인 매립장 시설이 돼 있지 않는 나대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이어 "그러나 이곳에 쓰레기를 방치하고 소각하는 것이 관습화되면서 몇 십년간 지속돼 온 소각으로 두터운 소각재가 쌓여 있고 불법소각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마을과 불과 100여 미터 정도의 거리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지역주민의 건강조차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추자도 신양리 산 123번지에 북제주군관내에서 가장 큰 규모인 시간당 300kg용량의 소각로가 설치돼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불법소각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소각로의 적정 가동을 의심케 할 뿐만 아니라 관리 주체인 북제주군의 관리소홀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환경운동연합은 "추자도내에 위생매립장 시설이 한 군데도 없기 때문에 불법소각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고 꼬집어 말했다.

이에 환경운동연합은 "지속적으로 불법소각이 이뤄지는 추자면 대서리 소각부지의 폐쇄와 쌓인 소각재의 적정처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또 "기존의 매립장 부지가 바다와 마을에 인접해 있으므로 현재의 매립장 부지들을 폐쇄.정비하고 소가로가 위치한 지역과 연계한 신규 위생매립장이 신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환경운동연합은 "추자도는 각종 해양폐기물이 다량으로 발생하는 지역이므로 해양폐기물에 대한 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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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군민 2005-07-13 15:06:13
이런데 사업비를 써야지, 사회단체보조금이나 마을 회관 짓는데 돈 지원하지 말고,환경시설에도 팍팍 투자해야 맞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