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습지의 날을 맞이하여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오늘은 세계습지의 날입니다.
생태계의 보고이면서 기후변화를 완화시킬 수 있는 탄소저장 창고인 습지를 후손들에게 길이 보전하자고 전 세계의 국가가 힘을 합친 날입니다.
람사르협약으로 일컬어지는 습지협약이 1971년 2월 2일 채택된 이래 전 지구적으로 습지의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제주의 물영아리 습지도 2007년 1월 5일 람사르습지로 등록이 되었습니다. 화산활동의 결과로 형성된 분화구내 물장군 등 다양한 습지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는 것을 세계가 인정을 한 것입니다.
올해도 물장오리 습지 등 제주의 중요 습지를 대상으로 생태계 정밀 모니터링과 조사를 통해 람사르습지에 등록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
제주의 환경은 세계자연유산등재, 생물권보전지역지정 등 세계적인 명품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실로, 제주의 미래 가치를 담보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원이자 기반인 것입니다.
세계인이 소중한 보물인 제주의 아름다운 천혜의 환경을 영원히 보전하고 가꾸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2008년 2월 2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 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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