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를 '고품질 감귤생산 일대 전환의 해'로 정하고, 감귤원 2분의 1 간벌을 1000ha 추진키로 하고 생산자단체를 통해 이의 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문의가 쇄도해 초반 분위기가 크게 살아나고 있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계획을 시달하는 회의가 끝난 후 즉시 농협시지부 관계관 및 지역 농·감협 상무급 회의를 개최하고 간벌사업 추진에 따른 협의했다.
농협은 빠른 시일내에 간벌 작업단 구성과 농·감협별 발대식을 개최하기로 하는 등 간벌사업 추진에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농·감협에서는 1월29부터 2월29일까지 조합별 정기총회가 개최될 예정임에 따라 조합원들의 결의대회를 병행해 간벌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간벌사업에 앞장서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등 감귤원 1/2 간벌사업 목표가 조기에 달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행정시에서도 농업인 및 농·감협의 간벌사업 추진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감귤 재배농가에서도 한·미 FTA 등 농산물 시장 개방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품질감귤 생산만이 살아나갈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는 인식이 고조되면서 올해 간벌사업 신청이 쇄도하고 있어 간벌사업 목표 달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 10일까지 농업인단체, 농·감협별로 간벌 발대식을 개최토록 해 간벌사업 자율 참여 분위기 조성을 확대시켜 나가는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올해 1/2간벌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간벌목 파쇄기 13대를 새로 구입하기 위해 조달청과 조기 발주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농·감협에서 구성 운영하는 간벌작업단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15일 이전에 간벌 현장에 추가로 배치키로 했다. <미디어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