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낚시어선업이 여름철 주요 어업소득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역내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지난해 낚시어선업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낚시어선업 신고어선 137척중 130척이 낚시어선업을 운영해 총 8억9500만원, 척당 평균 689만원의 어업외 소득을 올렸다.

지난해 낚시어선 이용객수는 총 4만5770명이며, 지역별로는 추자지역 1만6173명, 이호지역 1만1718명, 한경지역 9429명, 기타지역 8606명이 이용했다.

대부분 6월～9월 하절기 휴가철을 중심으로 해양경관이 빼어나거나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대상으로 낚시어선업이 활발하게 이뤄진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낚시어선의 이용요금은 지역별, 어선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척당 2시간 기준 6만원～8만원, 1일 기준 20만원～30만원을 받고 있다.<미디어제주>

문상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