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제주도 행정계층구조 개편을 위한 도민연대 준비위원회의 김상근 상임공동대표와 회원들은 8일 오후 4시 제주도청을 방문해 행정구조개편 주민투표와 관련, 제주도의 불법선거운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도민연대 준비위는 이날 '관권선거 조장하는 제주도지사 각성하라' '중립표방 선거개입 제주도지사 각성하라'는 피켓을 들고 제주도지사의 면담을 요구하며 강력히 항의했다.
특히 도민연대 준비위는 김한욱 행정부지사와 오인택 혁신분권담당관을 만난 자리에서 "주민투표안을 만들고 발의까지 추진한 행정개혁추진위원회와 제주도정이 중립과 정보제공의 범위를 벗어나 불법선거운동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인택 혁신분권담당관은 "제주도의 입장에서는 '정보 제공'차원의 내용전달만 할 뿐 어느 한 안을 지지하는 발언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이날 오후 2시와 4시에 보육시설연합회 회원들과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연이어 간담회를 갖는 바람에 도민연대 준비위와 도지사간의 면담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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