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5-13 19:55 (목)
"저상버스 도입 중단, 거꾸로 가는 행정"
"저상버스 도입 중단, 거꾸로 가는 행정"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8.01.07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민운동본부, 7일 저상버스 도입중단 관련 비난 성명
올바른 조례 제.개정을 위한 도민운동본부는 7일 성명을 내고 저상버스 도입 중단과 관련, "교통약자의 이동권리를 후퇴시킨 김태환 도정을 규탄한다"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도민운동본부는 "제주도가 한국형 모델이 나올 때까지 저상버스 도입을 중단키로 한 것과 또 현재 보급되고 있는 외국산 저상버스의 운영비 등의 부담으로 업체들이 운영을 꺼린다는 이유로 이미 확보된 예산까지 반납했다"고 밝히며 "이는 구차한 변명으로 사회적 약자 정책운운하는 김태환 도정의 정책치고는 너무나 한심하다"고 힐책했다.

도민운동본부는 "현재 운행되고 있는 저상버스는 교통약자들로부터 오히려 외면받고 있다"며 "이는 한국형 모델이 아니어서가 아니라 운행시간, 접근성, 버스정류소 구조, 도로 등 기본적인 인프라가 제대로  완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도민운동본부는 이와 관련해 "장애단체들이 그동안 조사를 하고 시정을 요구해 왔지만 김태환 도정은 이를 수수수방관해 왔다"며 "사정이 이러한데도 저상버스 도입을 중단하고 정부로부터 확보한 예산까지 반납하는 처사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리를 심각하게 후퇴시킨 행정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어 "특히 제주도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계획을 수립하면서 2010년부터 저상버스를 다시 도입해도 2012년 보급률이 24%에 그치는 계획을 세운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이는 정부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호를 위해 2013년까지 버스의  50% 교체를 목표로 저상버스 도입을 추진 중인 것과 비교하면 거꾸로 가는 '기본이 안 된'행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도민운동본부는 "교통약자이동편의 증진조례에 근거해 제주도교통약자이동편의 증진계획을 수립한 용역진과 이동편의 증진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며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에 대한 공청회를 속히 개최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미디어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