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안전성 강화로 개방화 위기 극복하자"
"농산물 안전성 강화로 개방화 위기 극복하자"
  • 문하성
  • 승인 2007.12.3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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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문하성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정책과
요즘 거의 매일 TV나 신문에 식료품 안전사고 기사가 뉴스거리로 등장한다. 그 이유는 사람들은 매일 식품을 소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뉴스가 된다는 것은 우리 국민들이 먹거리에 대한 관심사가 매우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농산물에 일부 농약이 기준을 초과, 검출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농약이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시장에서 생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그만큼 우리 국민들은 농약에 대한 공포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2007년까지 정부에 등록된 농약은 총 1199개로 농약은 환경, 동물 독성 실험을 평균 10여 년에 걸쳐 실시하여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농약만 등록하고 있으며, 등록된 농약도 매 10년마다 안전성을 다시 평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현재 농사에 이용되고 있는 농약은 대부분 저독성 농약으로 인체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없는 농약이 대부분이라고 밝히기는 하지만 정작 이를 액면그대로 받아들이는 소비자는 거의 없다.

현재 우리 농업은 한․미 FTA 등 개방의 파고에 놓여 있다. 그러면 이에 대한 대안을 찾아  보아야 하는데, 가장 확실한 방법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안전성이다. 안전성을 강화한 농산물일 경우 최고의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며, 지속적인 소비를 유도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이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다. 개방화의 흐름은 막을 수 없을지 몰라도 안전성을 강화할 경우 오히려 다른 나라의 농산물보다 더욱 경쟁력을 갖게 되어 우리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소비를 유도하게 되고 이것은 지속적인 농업 발전을 견인하게 될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 가장 기본적인 농업정책의 핵심은 안전한 먹거리다. 청정제주의 자연환경을 이용, 안전성을 강화한 농산물 생산만이 살길이기 때문이다. 농장에서 식탁까지 원칙에 따라 식품안전 관리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기본적인 의미가 있다. 생산단계에서는 농가 교육을 강화하여 농약 사용 등 농가의 인식을 친환경적으로 변화시키며, 선진안전관리제도인 우수농산물관리(GAP)와 농산물 이력추적관리 제도를 유통단계에 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농약, 중금속, 위해미생물 등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여 제주산 농산물의 안전성 수준을 강화해 나간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 선진국의 농산물 안전성 수준은 부적합율이 1∼3% 수준이며, 우리나라 농산물의 안전성 수준도 선진국 수준인 평균 1∼2%의 부적합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 최대한 역할을 해서 1%내 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전성 대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위해성 평가 업무도 관련 기관과의 업무공조로 실시해야 할 과제이다. 과연 어느 정도 농약이나 중금속을 배제한 안전하고 청정한 농산물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과제이며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정책의 궁극적인 목적이기도 하다.

<문하성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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