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9일 오후 한양가스호의 화재사고와 관련해 선장 조모씨(60.부산시 사하구 감천동)를 업무상과실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해경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5일 오후 1시께 해상에서 불이 붙은 다운해운 소속 한양가스호(부산선적)의 선장으로 관리업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또 조씨에 대해 오는 10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한양가스호의 기관실 전기장판에서 불길이 올라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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