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 통합 관광서비스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될 제주웰컴센터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후 2시 신제주 소재 옛 제주도농업기술원 부지에서 제주웰컴센터 기공식을 갖는다.

지난 2003년도부터 추진해 온 제주웰컴센터는 건축연면적 5508평방미터에 총사업비 145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지어진다.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ONE-STOP관광정보서비스 ▲투자 및 관광홍보 전시관, 환전소 등 관광객 편의시설 ▲공연.교육.영상 등 다목적 홀 및 관광종사자 교육시설 ▲제주 농수축산물 등 1차산업 및 도내중소기업 제품전시장 ▲통계자료실, 관광기업인을 위한 라운지, 회의실 등이다.

제주도는 웰컴센터가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 시설은 물론, 관광인을 위한 최초의 시설이라는 측면에서 제주관광 40여년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웰컴센터 건립을 토대로, 싱가포르와 홍콩의 관광안내 시설과 소프트웨어를 능가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제주관광 안내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또한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과 체험기능을 부가하고, 지역 1차상품과 기념품의 홍보는 물론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영상체험 등을 통해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문화자원을 표현해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관광정보의 취득이 가능해지는 선진형 관광정보체계인 U-TRAVEL시스템을 도입, 중장기적으로 제주웰컴센터는 관광정보 종합처리 및 지원센터의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22일 개최되는 기공식은 식전행사와 기념행사로 구분해 식전행사로 제스트 현악팀, 김영헌과 프랜드, 풍물패 등의 공연이 이어지고 기념행사는 식사 및 축사, 기념발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미디어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