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대 취객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고 금품을 빼앗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7일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안모씨(38)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해 6월 1일 오전 2시40분께 제주시 삼도1동 모 꼬치구이점 인근서 술에 취해 전화통화를 하던 조모씨(41)를 폭행하고 현금 등 100만원 상당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005년 7월 중순께 제주시 소재 이모씨(44)의 집에서 현금 30만원을 훔치는 등 2차례에 걸쳐 현금 5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안씨가 지난 5일자 경북 상주경찰서에 강간치상 혐의로 긴급체포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씨를 상대로 범행사실을 추궁해 검거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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