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인터넷 생방송] 제주도교육감 선거 후보검증 토론회
[인터넷 생방송] 제주도교육감 선거 후보검증 토론회
  • 양호근 기자
  • 승인 2007.12.12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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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10시, KON TV-미디어제주 공동 주최

제13대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선거를 일주일 앞둔 12일 오전 10시 후보자 검증 토론회가 코리아인터넷방송국(KON TV)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인터넷신문 '미디어제주'(대표이사 윤철수)와 인터넷방송 '코리아인터넷방송(KON TV)'(대표이사 신방식)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기호 1번 신영근 후보와 기호 2번 양성언 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조선희씨의 사회로 1시간30분에 걸쳐 진행됐다.

다음은 이날 토론회의 주요내용을 정리한다.

<모두발언>

#신영근=우리 제주는 2006년 7월1일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에 따라 교육수장을 직선으로 뽑도록 했고, 제주교육의 한 획을 그었다. 그러나 제주교육은 국제자유도시의 제주미래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데, 저는 이것을 위기라고 규정한다.

저는 현실에 안주하며 표류하고 있는 제주교육을 수수방관할 수 없어 결연한 의지로 교육감선거에 출마했다. 명실상부한 교육자치시대를 맞아 제2의 교육자치운동을 전개하겠다. 이것이 신교육운동의 본질이다.

#양성언=먼저 그동안 제주교육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며칠전 수능 결과가 발표됐다. 2년연속 제주 학생들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는 기쁜 소식이 들린다.

지금 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와 특별자치도가 추진되면서 특별한 기회가 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어떤 사람을 교육감으로 뽑는가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경험이 부족한 사람이 교육감이 된다면 안된다. 제주교육의 안정을 되찾고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검증된 현직교육감을 선택하셔야 한다.

<주제별 토론>

1. 사회자=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학생회가 참여하는 학교 자치 실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학교운영위원회가 학교장의 거수기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자치기구인 학부모회, 어머니회의 경우 학교 발전기금을 내거나 청소 등 학교를 돕는 수준이다. 학생회의 경우도 어리다는 이유로 의견 반영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 운영위원회를 심의 기능이 아닌 의결기구로 만들고 학부모, 어머니, 학생회의 권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양성언= 현재 국공립학교 심의기구를 의결기구로 한다는 것은 다각적 검토가 필요하다. 학교운영위원회가 거수기라는 데에 저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학교운영위원회의 연수의 기회를 통해 더욱 다지겠다.

또 학생들이 어려서 그들이 하는 것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 요새 중고등학생들 두발 같은 것은 자치적으로 규제를 정하고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어머니회도 보조적인 역할이 틀림없지만 학교재정에 굉장히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모든 구성원의 참여와 자유를 통한 학교 운영을 잘 꾸려나가다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신영근= 현재 학교 특별자치시대에 제도의 한계가 있고 제도의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것을 알 것이다. 진정한 학교 자치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학교 운영위원회와 학생회가 활성화 돼야 한다는 것은 공감할 것이다.

권리보장 측면에서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교권 보호에 있어서 여러가지 검토해 볼 필요는 있다. 어쨌거나 학교 운영 차원에서 그 기능을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부모회 활성화 방안도 여러가지 있지만 급식 문제나 사서의 도우미 문제 등과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문제 등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가정과 학교를 연계한 다양한 참여를 환산시켜 학생과 관련된 앨범 학교 규정은 안건 제출을 할 수 있도록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

2. 사회자=지역과 도시와 농촌의 교육 불균형 심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은?

#신영근= 도시와 농촌간에 교육 불균형은 초등보다 중고등으로 갈 수록 심화되는 것 같다. 학교의 시설 측면에서 볼 때 학생 1인당 시설 면적 등에서는 우수하지만 특별교실 등 수업면에서는 농촌학교에서 개인의 특성을 반영하는 프로그램이 어렵다.

또 행정및 교수학습 측면은 교사 일일업무 많아서 농촌을 기피하고, 수업 운영면 등 개인의 특성 반영하는 다양한 교육과정 어렵다. 그래서 이를 해소하기 이해서는 6학급 이하 소규모 학교는 학교군별로 전공 영역이 서로 다른 교사를 배치해 순회 교육을 실시하면 된다. 도시 지역과 동일한 예체능 및 외국어 수업 보장이 이뤄져야 하며 농어촌 학교에는 급식비 지원 등 교육비 지원을 하는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

#양성언= 도시와 농촌간의 차이가 많이 나오는데 제주의 경우에는 지역이 전부가 농어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제주도청에서 제주시내 대부분 농어촌 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저소득 층의 교육에 대해서 교육복지 투자 지역으로 지정해 있는데 거기에 건입동, 아라동, 화북동도 포함돼 있다. 따라서 이에 속해 있는 학교는 많은 복지혜택을 보고 있다.

또는 소규모 시골학교 어학실이나 다목적 교실 등 100% 시설 확충할 것이며, 공약에서 이 부분에 약 5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그밖에 교육환경의 개선이라든지 외국어 교육학습관 지원 또는 어학실이라든지 다목적 시설 지원 등 농어촌 방과 후 학교 지원이라든지 저소득층 지원을 해 나간다면 도시와 농촌간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3. 사회자=체벌 등과 관련한 교권의 문제점과 학교 폭력 해소 방안은? 또한 최근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데 대책은?

#양성언= 체벌이라든지 학교 폭력은 원칙적으로 금지돼야 하고 없어져야 한다. 그러나 사랑의 매까지도 선생님의 교육차원에서 이뤄지는 매까지도 금지되야 한다는 데에는 많은 생각을 해본다. 체벌에 관한한 학생과 선생간에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학원 폭력에 대해서는 선생님의 권위가 서야 한다. 권위는 명령이나 지시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을 정성껏 잘 가르쳐주고 사랑으로 보듬어줄때 권위가 서고 학생들이 따른다. 체벌이라든지 학교 폭력은 서서히 해결되리라 본다. 요사이에 학생들이 너무 난폭한다든지 학,부모들에게 폭력, 폭행 폭언 받는다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습니다만 학부모와 선생님 학생간에 역할을 충실할 때 감소될 것이다. 덧붙여 저희 교육청에서는 폭력없는 교실을 운영해서 많은 연수를 실시하고 길거리에서 상담활동을 벌여 실질적인 성과를 얻었다.

#신영근= 학생, 학교 폭력 발생 비율이 전국적으로 2배 증가하고, 5배까지 증가한다는 부끄러운 말을 들은 바 있다.체벌에 대한 문제는 법규가 강화된다면 교수의 지도가 위축된다. 이와 같은 학생 폭력이 발생하는 이유는 학생들의 준법의식 부재 교사들의 생활지도 기피현상에 따른 것이 증가의 원인이 되는 것이라고 본다. 그래서 생활지도가 확산되고 있으며 예방 중심의 생활지도가 활성화되야 한다.

학교별로 맞춤형 생화지도가 활용돼야 한다. 폭력신고 체체를 만들거나 학교 부적응 학생들 유형을 사전에 파악해서 1교사 책임제도를 실시해야 한다. 그리고 예방중심의 지도를 위해서 인성교육 차원에서 교사 학생간에 교류 활성화 해야한다.

 

4. 사회자=두 후보 모두 영어교육 활성화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는데 구체적인 방안은?

#신영근= 영어소통 능력 신장을 위해 수업지도 평가구성 지원단을 구성해 학교별로 영어교육 전용시설을 확충할 것이며, 영어회화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생활영어 전공 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을 활성화해야 한다. 영어회화 시간을 확대해야 한다. 그리고 개인차를 고려한 수준별 수업자료를 개발하고 재량활동 시간 등으로 영어회화 시간을 확대해야 한다. 학교별로 다양한 영어 체험 활동을 해야한다. 무엇보다도 영어교사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국내외 연수를 강화하고, 학생들 영어능력 신장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양성언=  이제 국제자유도시를 이끌어 가야 하는 우리로서 영어는 필수다. 저희가 학자들과 토론과정에서 이런 말을 들었다. 하루에 한 시간씩 하면 7년을 해도 영어공부가 부족하다고 한다. 현재 1학년이 한 두시간 영어수업을 하고 있고 2학년이 두 세시간 하고 있는데 영어시간을 늘려야 하는데 시간 확대는 교육과정 편성에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제주형 자율학교 프로그램을 도입한다면 해결되리라 본다. 신 후보님의 말씀과 같이 영어교사의 확보가 중요하다. 정확히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교사를 확보가 이에 맞춰 교육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돌발질문/

사회자= 도민들이 후보들은 자녀교육을 어떻게 했을까 궁금증 갖고 있을 것이다. 자녀 교육에 대한 솔직한 답변을 해달라.

#양성언= 저는 시골에서 아이를 교육시키다가 제주시로 발령이 나서 따라왔지만 과외를 시킬 형편이 못되고 저희 집에는 피아노가 없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딸 두명을 약간의 피아노 교육을 시킨적이 있지만 사설 학원에 다닌 적은 없다. 그리고 아들 하나, 딸 둘이 있는데 방임주의랄까 학습에 간섭을 하지 않았따. 저는 아이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싶었다. 아직 그 성공여부는 모르겠다.

#신영근= 저는 직장을 제주시로 옮겨서 아이들이 제주시에서 성장했다. 막말로 학력향상을 위해서 과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어느 부모도 그것에 대해 자유로울 수 없다. 상대적으로 다른 학생과 비교해 위기의식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자녀가 2남 1녀인데 교습학원을 보냈다. 저희는 애들 성장과정에서 운동을 하고 싶으면 운동하게 하고 자녀 셋다 운동을 했다. 그렇게 때문에 과외에 집착을 하면서 시켜보지는 않았다. 자녀들의 의사를 존중하면서 키워나갔다.


5. 사회자= 교육감은 예산 집행 권한뿐만 아니라 강력한 교원 인사권을 갖고 있다. 인사 때 마다 이를 둘러 싼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정실인사에 대한 견해는? 교원 인사에 대한 소신과 원칙, 방향이 있으면 소개해 달라.

#신영근= 인사는 만사라고 할 만큼 중요합니다. 모든 조직이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서 그렇다. 제주교육의 인사는 교원 인사와 일반직 인사가 있기에 많은 혼잡점 가지고 있다. 교원의 인사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중요하고 특히 교장 공모제는 임기가 4년으로서 중요해 각 인력배치도 등에 대해서 다양한 계층의 의사가 반영돼야 한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보직관련 내용 보면 초등학교장이 임기 중 장학관으로 발령되는가 하면, 중등업무 사업장이나 교육정책장, 평생업무부서장 등 한편으로 지나치게 보직 편중된 사례를 보고 말이 많았다. 일반직도 5급의 경우 승진예정자를 형식을 빌어 본청 주요보직의 인사 규정 무시했다. 교육감의 인사재량권과 보직규정관계가 의심스럽다.

#양성언= 정실인사는 단연코 없어야 한다. 인사라는게 적재적소에 잘 배치되야 하는 것이다. 지금 3년 반동안 인사를 해 왔습니다만 인사에 대한 훗말이 없었다. 인사는 일반직도 있고 전문직 있는데 전문직 초등34, 중등 65 정도로 해서 99명이니 3대6으로 배분돼 내가 초등 출신이니깐 초등에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하지만 천만에 말씀이다.

공모제 이야긴 그 분이 아무래도 필요하다면 불법이 아니다. 학교에 형편에 따라 조정될 수 있기 때문에 이해해주시고, 마치 사무관 승진 예정자 거기에 배치했다 시험을 친다든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 거두면 사무관 추천이다. 그것을 미리 예견해 했던거 아니다.


<신영근 후보 찬스 사용>

#신영근= 초빙학교장이 임기 중 인사 문제는 교육청이 필요하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의견존중 묵살한 것인지 불가피 했는지 밝힐 필요 있다. 교육정책 부서장이 일의 효율성과 직무 극대화를 위한 인사 등 그러한 부문에 대해 지적했다.일반직 보직 관계도 법에 의해 훈령으로 정해져 있음 그것을 지켜야 한다. 그러한 것들이 지도자를 신뢰하고 따를 수 있어야 한다. 교육감이나 인사권자를 최소화 해서 모든 사람의 합의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 그러한 것들이 기관장이나 리더들에게 힘을 실어준다. 교육감 재량 범위내에서 이뤄진다면 할 말이 없다. 가급적이면 재량 최소화 하고 법규 존중해줘야 한다.

<양성언 후보 찬스 사용>

#양성언= 공모제를 했을경우 학부모 의견 들었나는 말에 대해서 당연히 운영위 심의 거치도록 돼 있다. 일반직에 대해서도 누누히 말했지만 공모를 했다. 공모제를 할 경우 철저한 절차를 밟았다. 그런것을 이해 못하셨다면 교육감 준비하시는 분으로서 미안한 생각이 든다. 정책과 보직에 대해 결함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희는 중등 초등을 전부 골고루 했습니다. 초등이 수장이 되면 중등을 다른쪽에 넣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 이 사람이 승진대상자가 아니라든지는 그 사람이 지원을 해서 사회에서 인정을 받아서 했지 재량권이 아닙니다. 인사를 독단으로 하지 않았다.

저희는 인사에 관한한 투명하고 공평하게 인사를 해결했던것이 양성언이다. 그러나 신 후보님은 17년동안 교육청에 계신데 저는 17년 동안 한 곳에 머문 인사를 본 적이 없다.
 

6. 사회자= 제주대와 제주교대의 통합 결정에 대해 교대 학생과 동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급기야 총장과 보직교수 전원이 사퇴를 했는데, 양 후보는 초등 출신이고, 신 후보는 중등 출신인데 이에 대한 견해와 발전방안은?

#양성언= 전에도 이와같은 질문이 있었다. 그렇지만 지금 제주교대 출신들이 그리고 제주에 있는 학교들이 혼란스럽다는 것을 안다.

저의 입장에서는 이러 한 일이 평정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아침 보니까 입법예고가 되고 발표되고 통과되면 끝나는 것 같은데 재학생과 학부모가 아직도 반대가 크다. 문제는 민주적 절차가 안 됐고, 청사진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쨌거나 절차상 문제와 청사진이 나오지 못한 것은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래서 제주교대 학생들의 아픈 가슴을 안아주고 제주교대가 더 활발히 발전해야 한다. 아무쪼록 합의가 잘 되서 제주교육의 보탬이 되길 바란다.

#신영근= 정말 안타까운 시국입니다. 우리가 통합문제를 특정지역 문제가 아니라 초등교육 전문성 약화 등을 봐야 하며 통합과정에서 투표거부 및 반대의 목소리에 대한 언론보도를 보면 오랫동안 교육계에 몸담아 왔던 저로서는 안타깝다.

또 학생 학부모와 총장간에도 합의가 잘 이뤄져 정부에서는 초중등 교육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고려해 줘야 한다. 또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제주교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7. 사회자= 교육감 주민직선제가 일반인들의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데, 기존 정치판처럼 정책선거는 실종된 채 지연, 학연, 혈연 등 연고주의에 기대고 네거티브 선거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 이에 대한 견해는?

이와 관련해서 최근 선거전이 상호 비방전으로 흐르고 있다. 신 후보는 양 후보를 무능력하다고 비난하고 있고, 양 후보는 신 후보의 과거 체육회 상임부회장 시절 행적에 대해 연일 공격하고 있다. 근거가 있는 주장인가?

#신영근= 양성언 후보에게 무능력하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다. 양성언 후보가 교육감이 3년반동안 정책과정에 대해 이것은 아니다 생각했고, 정책에 오류가 있었다. 비전과 목표가 없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점에서 개인적 비방 아니었다. 또 개인적인 차원에서 체육회 상임부회장에 대해서는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교육감과 관련해서 그 것을 이용하다는 것은 평가할 때 자제해 주시면 좋겠다.

설령 섭섭한게 있다고 치더라도 성명을 통해 공개하는 것은 학생들 교육에 보탬이 안 되니 하지 말고 상대 후보에 대해 그런 발언을 자제해 정책선거가 되도록 하겠다.

#양성언= 교육감 선거는 교육정책에 대한 대결로 봐야지 산남 산북과 초등 중등 간의 문제로 보는 것은 없어져야 한다. 또 정치색도 배제되야 합니다. 도민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제가 체육회 상임부회장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상임부회장 취임때 선거체질 아니므로 체육에만 전념 하겠다고 했을때 도민들은 체육행정의 달인이 상임행정의 달인 체육발전에 기대했다. 도지사도 기자실에서 그분은 체육에만 전념할 분이라 선정했다 그래서 거짓 붙인거 없다.

체육행정에 4년을 몸바친 달인이 이번에 교육감에 나오셨구나 도민들이 생각하실 것이다. 그 분은 체육에만 전념하신 분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그 당시 상황을 도민들이 아셔야 할 것이 아니냐는 측면에서 말한 것이다. 앞으로 한 마디 한 마디에 책임져야 한다.


<신영근 후보 두 번째 찬스 사용>
제가 체육회 상임부회장을 하면서 그 직책에 충실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열정을 넘어 사명감으로 된 것이고, 상임위원장 재직시절에는 그런 언급도 하지 않았고 한 치 오차도 없이 수행했다.

임기를 마치지 않고 중간에 나왔다는 것에 대해서는 누구나 꿈을 이룬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자유로운 선택을 벗어나 나름대로 숙고하는 여유를 가져 꿈을 이룬다는 측면에서 나온 것이다. 제주교육이 제대로 흘러가고 있다면 안 나올 수 있지만 아니다 싶어서 나오게 됐고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양성언 후보 두 번째 찬스 사용>
제가 나오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나왔다면 도민들에게 어떤 사과를 했으면 보기 좋지 않았겠느냐는 것이다. 말바꾸기를 하시는 분에게 어떻게 교육감으로 선택을 하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저는 신 후보님께 거짓말을 보텐게 하나도 없고 신문에 나온 것을 그대로 옮긴 것이고 비난이 아닌 비판이다.

신 후보님께서는 근거도 없는 말씀을 해서 당황스러운데 나중 시간에 조목조목 말씀드리겠는데 현혹되는 얘기로 서로가 곤란해져 죄를 짓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어쨌거나 이번 선거가 깨끗히 치러졌으면 좋겠다.


<상호자유토론>

#양성언= 신 후보는 교육청에 17년 전문직으로 있었는데 도대체 이런 인사가 있을 수 있느냐. 아무리 유능하지만 보통 선생님들이 나갔다 들어오는데 17년인가 18년인가 동안 다섯분의 교육감을 모셨다. 아무리 유능하다 해도 어떻게 현장 경험도 없는 데 교감 경력도 없고, 교장 경력도 2년반 가지고 현장 중심 교육을 강조할 수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신영근= 17년 전문직으로 있었다는 것이 흠으로 작용하는데 교육청에 있으면서 상당히 여건이 나빴기 때문에 나를 필요로 했고 진정으로 인정을 했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얘기 한다면 내 자의에 의해서 그 동안 있었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발언은 하지 말아 달라.

도덕성 책임성 부분은 객관적으로 인정해야 하며 일선 경험 부족에 대해서는 교육행정이나 일선행정이 다르지 않다고 본다. 오히려 전문직에 있으면서 학교를 바라보는 것이 더 넓고 깊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신영근= 양후보님께서 수능성적 전국 평균 높이 상회한다고 한다. 과연 객관적으로 평가해 보고 했느냐고 묻고 싶다. 제가 파악하는 수능점수 수치는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는 데 아직까지 1%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수능을 잘 봤다고 발언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양성언= 통계에 대해 분석을 많이 해서 그런지 부정적으로 보시는 것 같다. 우리는 혁신평가에서 100억을 받았다. 물론 자료는 신 후보나 내가 가진 것아 같겠지만 저희 제주도가 1.1% , 1.3%다 해서 너무 적다는 것인데 신 후보님이 현직에 계셨을 때 어느 정도였는지 모르겠지만 점차적으로 발전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1등급이 전체적으로 600명인데 2%, 3% 정도가 있다.

#신영근= 국제자유도시 지향하고 특별자치도를 볼 때 비전과 목표 제시가 없기 때문에 몇 단계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것이 없는 것이 아니냐는 차원에서 말씀드린다. 지금 현재 1~3등급이 20여%에 불과하다. 30~40%로 끌어 올려야 한다.

#양성언= 물론 욕심이 없는 것이 아니다. 일선에서 묵묵히 학생지도에 열을 올리고 있는 분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그러나 열심히 하고 있기에 이런 성적이 나온 것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선생님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내년에 더 좋은 성적을 받으면 된다. 선생님들 힘을 내십시오.

#양성언= 저는 신 후보님께서 신 교육을 믿음의 교육으로 해석해 주셨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영근= 교육이라는 것은 창조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무궁무진한 꿈을 갖도록 하는 것인데 국제자유도시와 특별자치도는 다른 기회를 갖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신 교육이 필요하다. 교육감을 직선제로 뽑기 때문에 지역사회에서 모두 과거의 교육을 벗어나 새로운 교육을 하겠다는 것이 신 교육이다.

#양성언= 제가 신 후보님께 언행에 대해서 불신되는 부분이 많다. 특히 통계수치에 대해서도 의심스럽고, 긍정적인 차원에서 보고 신 교육을 믿음의 교육으로 해 달라고 생각한다.

#신영근= 우리가 새로운 마인드를 가지고 가능성이 있다. 희망이 있다고 한다. 신 교육은 믿음이 바탕이 되야 한다는 것이 맞지만 너무 극한적인 해석을 하지 말고 잘못은 인정하고 새롭게 교육이 거듭날 것이라고 본다.

#신영근= 양 후보님께서는 지난 3년 반동안 계시면서 검증된 교육감이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교육 성과에서 1등급 한 것만 가지고 100억을 받았다고 말하고 있다. 9개 영역에서 지방영역 핵심 평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신뢰를 잃은 교육에 대해서 양 후보님 반성바랍니다.

#양성언= 종목이 여러가지 있다보니 잘한 것도 있고 못한 것도 있다. 우리가 상금을 100억 받았다는 것은 잘 한거 못 한거 통틀어서 인정을 받은 것이다. 100억원도 전국 6%에 해당하는 것이다. 우리가 자꾸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면 그럴 수 있지만 잘한 것은 잘한 것대로 못한 것은 못한 것 대로 인정을 해야 한다.

잘한 것이 있기 때문에 상금을 받은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강조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자식도 잘난 자식이 있고 못난 자식이 있듯이 잘 한 것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하고 100억을 받은 것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하고 자부심을 갖고 대응해 나가야 한다.

#신영근= 이번에 주민 직선제로 가기 때문에 도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데 그러면 전체적인 입장을 밝히고 잘한 것과 잘 못한 것을 엄숙하게 보고해야 한다. 그런데 뒤에 것은 쏙 빼고 잘 한 것만 보여주기 때문에 그런 것은 도민을 우롱하는 것이 아니냐. 그렇게 때문에 교육에 신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것이다.

#양성언= 우리는 점수를 평가할 때 평균점수로 평가한다. 물론 조목조목 평가하면 좋겠지만 평균점수로 평가하지 않나. 어떻게 우리가 숨기겠습니까. 전혀 그런 것이 없다는 것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보충 발언>

#양성언= 신 후보님이 관사에 관리요원이 한 명도 없는 데 3000만원 관리 비용 얘기가 나오고 운영비로 1억원 지출 얘기가 나왔는데 어디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분명히 밝혀달라.

#신영근= 그러면서 관사 관리는 양 후보님께서 사비로 관리하고 계십니까?

#양성언= 직원들이 일주일에 한 번 잠깐 왔다 갑니다.

#신영근= 어쨌든 간에 이런 관리비에 대해 설명을 해 주시고 필요에 대해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만일에 이러한 사실이 허위라면 제가 책임을 지겠습니다. 교육감이 되면 관사를 완전히 도민에게 내게 교육감은 자기집으로 하면 된다.

#양성언= 도민을 호도하지 말라는 것이다. 제가 어디 1억원 이상씩 혈세를 쓴다는 겁니까. 3000만원짜리 사람을 쓴다는 것도 마찬가집니다. 교육감이 순수하게 살아야 할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막대한 예산을 관사에 씁니까. 도민들이 어떻게 보겠습니까. 분명히 책임을 묻겠습니다.

#신영근= 어쨌거나 숫자적인 측면은 나중에 더 자세히 나올 것입니다만 새로운 시대에 새롭게 거듭나는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본다. 학생들에게 이런 것을 되 돌려 주는 정책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된다.

#양성언= 마치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것처럼 호도하지 말라.


<마무리발언>

#신영근= 제주교육 변해야 합니다. 창조적이고 새로운 마인드로 제주교육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 꼼꼼히 챙기고 뽑아야 한다.

첫째, 낙오자 없는 교육을 실현하겠다. 저소득층과 장애아 등 모두가 떳떳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 둘째, 차별없는 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우리 선생님들이 모두를 소신껏 가르칠 수 있도록 하겠다.
셋째, 제주를 아시아의 교육 중심으로 만들겠다. 오대양 육대주로 뻗어 나가는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도민여러분 힘차게 신교육 운동으로 이끌어 나가겠다.


#양성언= 저는 임기 3년반 동안에 확실한 성과를 얻었다. 작년 청렴도나 혁신도 평가로 학교에 이를 보답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수업료를 인상하지 않았다. 또 수능 점수도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제주를 책임질 사람은 말 잘하면서 여러가지 바꾸기를 잘 하는 사람이 뽑겠습니까 아니면 일 잘하는 일꾼을 뽑겠습니까.

저에게 제주 교육을 맡겨 주십시오. 여러분의 선택을 후회없도록 책임지고 잘 이끌어 나가겠다. 전국 1등 제주교육을 만들어 내는 일잘하는 후보가 되겠다.

#사회자=그럼 지금까지 1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된 코리아인터넷방송과 미디어제주가 공동주최한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후보검증 토론회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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