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교육감 선거가 정치판이냐!"
"교육감 선거가 정치판이냐!"
  • 조형근 객원기자
  • 승인 2007.12.08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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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언 대변인실, 8일 성명서 "신영근 후보 반성해야"
양성언 제주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 대변인실은 8일 성명을 내고 "교육감 직선은 정치판 흉내내는 행사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양성언 대변인실은 지난 7일 신영근 후보가 제주종합경기장 차량유세에서 양성언 후보를 '검게 물든 먹물'로 표현한 것과 관련해 "신영근 후보는 상대 후보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성언 대변인실은 이어 "신영근 후보는 교육감 선거 때만 되면 자신의 영달을 위해 공직을 박차고 나왔다"면서 "제주관광산업고 교장은 두 달 만에,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재선임 된 지 1년도 안돼 중도사퇴했다"고 말했다.

양성언 대변인실은 이에대해 "정당을 헌신짝처럼 버리거나 당적을 철새처럼 옮겨 다니며 유권자들에게 불신 받는 기성 정치인들의 모습과 뭐가 다른가?"라고 비판했다.

양성언 대변인실은 특히 "신영근 후보는 제주도 체육사에 가장 불명예스러운 정치 사조직 '오라회' 사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또 본격적인 선거전을 앞두고 출정식 참석을 독려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선관위로부터 사전선거운동으로 경고조치 받은 것 역시 제주교육수장의 후보로서 갖춰야 할 자질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양성언 대변인실은 "가장 깨끗하게 치러져야 할 교육감 선거가 조직동원과 특정세력의 개입으로 자칫 정치판으로 변질될 우려를 낳고 있다"면서 "신영근 후보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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