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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도정질문 '행정구조 주민투표' 최대 쟁점
도의회 도정질문 '행정구조 주민투표' 최대 쟁점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06.30 12:3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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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4일 이틀간 김태환 지사 상대 도정질문


김태환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1일과 4일 열리는 제주도의회의 도정질문에서는 행정구조개편에 따른 주민투표 실시문제가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의회는 제218회 제1차 정례회 12일째인 1일과 4일 이틀간 2차, 3차 본회의를 열어 김태환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벌인다.

첫날 도정질문에서는 허진영 의원을 비롯해 고동수.한정삼.김용하.김병립.강창식.고봉식.부봉하.임기옥 의원등 9명이 질의에 나선다.

또 4일 열리는 도정질문에서는 김영희 의원을 시작으로 안동우.강원철.한성율.양대성.현승탁.고석현.강호남.홍가윤 의원 등 9명이 질문을 벌인다.

그런데 첫 날 도정질문에서는 7월 27일 예정된 주민투표 실시와 관련된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병립 의원은 도와 시.군이 사상 유례없는 갈등과 분열을 빚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주민투표 이후 도민의 갈등을 어떻게 치유할 것인지에 대해 강력히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또 제주시장을 비롯한 시장.군수와 기초의회가 권한쟁의심판 청구와 주민투표 중지 가처분 신청을 추진하고 있는데, 만약 헌법재판소가 받아들일 경우 재판이 끝날때까지 주민투표가 보류되는데, 그에 따른 대안은 무엇인지를 따져 묻는다.

이와함께 강창식 의원도 주민투표 결과가 내년 지방선거에 적용이 안될 경우 그 대안은 무엇인지를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부봉하 의원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주민참정권을 침해한다는 헌법소원 제기시 대처방안이 무엇이며, 내년 선거가 1년도 안남았는데 서두르면서 추진하는 이유 등에 대해 추궁할 예정이다.

김용하 의원도 행정구조 개편문제와 관련해 질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구조 개편문제와 관련해 사회단체보조금 문제도 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정삼 의원은 사회단체보조금 비리사건의 재발방지대책은 무엇이고, 감사부서의 역할은 다했는지 여부를 질의할 예정이다.

또 △제주도의 동서 불균형개발의 문제 △지지부진한 민자유치 활성화방안 △주5일제 실시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방안 △농축산물 통합브랜드 개발 및 특산품 지리적표시제 등록에 따른 방안 등도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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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청객 2005-06-30 15:03:19
아직도 할말은 남았다 이건가.

그냥 도가 하는대로 따르겠소 선언할 것이지, 뭔할말이 그렇게 많아.

앞에서는 재대로 할말도 못하는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