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상 우송대 교수 “인구 감소, 고령화로 역 중심 콤팩트 도시화 진행될 것”
용역진, 제주 전지역 노선 계획에는 난색 … “최대한 수용 가능한 방안 검토”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 수소트램을 기반으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 최초의 도시철도망 계획 도입에 따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날 설명회는 한국철도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용상 우송대 교수의 ’철도 교통과 지역발전‘ 특별강연에 이어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용역에 대한 연구 방향과 주요 쟁점사항,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 및 국비 확보 전략 등에 대한 계획 발표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상 교수는 “인구 감소와 역 중심의 콤팩트 도시화가 진행될수록 철도 노선 주변으로 인구가 집중되면서 자연스럽게 도시가 재편될 수 있다”면서 고령화로 자가용 운전이나 버스 기사가 부족해지면 트램이 유용한 대중교통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역설했다.
인구 52만 명의 공업도시인 일본 우쓰노미아(宇都宮) 시의 LRT 사례를 들어 자동차 이용 감소로 인한 교통정체 해소로 자연스럽게 인구 유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준 연구원은 우선 도시철도망 구축에 따른 차량시스템에 대해 수소트램(대전, 울산 제주)과 고가방식 경전철(김해, 대구3호선), 지하 경천철(광주, 서울) 등 차량시스템에 대한 한계점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수소트램의 경우 친환경적이고 교통약자 이용이 용이하고, 도시재생 효과도 거둘 수 있다”면서도 도로 경사폭에 따라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들어 정밀한 운영이 필요한 시스템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또 고가방식 경전철의 경우 고가 구조물로 인한 환경‧경관 저해 문제로 적용 대상지가 제한적이며, 지하 경전철은 건설비와 운영비가 많이 소요되는 데다 제주의 지질 특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비교 설명했다.
이에 그는 “제주도의 모든 지역에 노선을 계획하기는 어렵다”면서 “최대한 수용 가능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용역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향후 용역 추진 계획과 관련해 “BRT 계획 등과 연계해 제주 수소트램 노선망을 추가로 검토하게 될 것”이라면서 “제주시와 서귀포시 도심, 제2공항 및 주요 거주지 및 관광지와 연계한 철도노선망 구상 및 타당성 분석과 함께 우선 제주시 수소트램 노선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 내년 말까지 국토부에 승인을 요청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한 수소트램 도입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결과를 토대로 지난 7월부터 도시철도망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맡게 되는 이번 용역은 도시철도 노선별 투자 우선순위 평가와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 등 교통체계 구축 방향과 경제성 분석 등이 포함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하고,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종합 평가 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제주도는 지난해 9월 사전타당성 검토 결과 노형~제주도청~제주공항~제주항을 잇는 11,7㎞ 노선의 경제성이 확보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조사에서는 교통량 및 지하 지장물 조사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비를 산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시 추정되는 사업비 4391억 원의 60%인 2634억 원을 국비로 확보한다는 방안이 제시됐다.
가장기본인 도로가 인도랑(도로가 인도 좁고 도로랑 붙어있는곳이 많아 위험한곳이너무 많습니다)
가로등부터(제주도 만큼 도로가 어두운곳이 없습니다 동네안도 정말 어둡습니다 정말위험 합니다)
그리고 cctv도 확충 부탁드리고
상하수도 관로공사 아주기본적인것부터 신경써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