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업무협약 체결 … 공동연구‧학술행사 등 함께 진행키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곶자왈 보전‧관리 분야 연구 협력을 위해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와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 손을 잡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9일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곶자왈의 지속 가능한 보전‧관리를 위해 기부금을 기탁받아 사유지 매입과 곶자왈 가치 홍보, 생태교육 등 곶자왈 공유화 운동을 해오고 있는 지역 내 재단법인이다.
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2012년부터 곶자왈의 산림생물다양성 증진 및 가치 발굴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호 가치가 높은 지역이나 훼손된 지역 등 곶자왈의 다양한 현실 상황을 고려한 보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과제(2024-2028)를 수행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제주도 곶자왈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관리를 위해 공동연구, 학술행사 등을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최형순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곶자왈 연구에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지속 가능한 곶자왈 보전‧관리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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