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형 공공주택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개발공사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주건축사회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에서 열리는 ‘공공주택에 제주를 입히다(ReDesign Housing In Jeju)’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제주도민들의 주거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주택 전문가들의 다양한 시각과 제주만의 특성을 고려한 주택 모델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주제발표는 오스트리아의 건축가 프린쯔 쑴니츠 소장이 ‘비엔나 사례로 본 공동주택 설계와 운영’을 주제로 오스트리아 공동주택 현황 및 커뮤니티 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건축가는 승효상 이로재 대표가 ‘제주의 거주풍경’을 주제로 국내외 공공주택과 제주형 주택 정책에 대한 제언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제주형 공공주택 방향과 실행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가 진행된다.
좌장은 공공기관 및 중앙부처 등에서 주거복지 전문가로 활동했던 세종대학교 행정학과 변창흠 교수가 맡고 제주 출신 현승헌 건축사, 제주에서 활동중인 김태성 건축사, 오스트리아에서 활동중인 이병훈 건축가, 서울에서 다수의 사회주택을 운영중인 이광서 아이부키㈜ 대표, 제주개발공사 김대현 주거복지사업본부장이 참여해 제주도민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시각의 아이디어를 개진할 예정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주 수요에 맞는 다양한 유형의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과제를 모색하고 범도민적 공감대 형성과 의견 수렴을 통해 실행 과제를 발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주형 공공주택 정책 방향 세미나는 QR코드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