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 대출 … 대출액의 50%, 업체당 최대 2억 원 한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다음달 추석 명절을 앞두고 종업원 임금 등 단기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 60억 원 규모의 추석 특별자금 지원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을 대출한 중소기업으로, 주점이나 부동산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기간 중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받은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대출액의 최대 50%, 업체당 최대 2억원 이내 한도에서 금융기관에 연 2.0%의 낮은 금리로 지원된다.
다만 대출 가능 여부와 실제 대출금리는 업체의 신용도와 담보 여부 등을 감안해 금융기관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거래하는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 상담이 필요하다.
한은 제주본부 관계자는 “이번 추석 특별자금이 자금 수요가 많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와 금융비용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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