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10-09 15:58 (수)
“다시 찾고 싶은 제주, 제주 관광인들의 몫입니다”
“다시 찾고 싶은 제주, 제주 관광인들의 몫입니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8.01 11: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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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에 발묶인 수학여행단 200여 명 숙박 할인‧식사 제공한 사연 ‘훈훈’ 
제주관광공사, 1일 오드리인제주 호텔에 감사패 전달 “모범 사례 널리 알려야”
사진 왼쪽부터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고득영 오드리 인 제주 총지배인. /사진=제주관광공사
사진 왼쪽부터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고득영 오드리 인 제주 총지배인. /사진=제주관광공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항공기 결항으로 발이 묶인 단체 여행객을 위한 제주 중소 숙박업체의 따뜻한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수학여행 시즌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았다가 강풍과 폭우로 무려 이틀이나 더 제주에 발이 묶인 경남 창원지역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에 감동을 선물한 ‘odri inn JEJU(오드리인제주호텔)’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odri inn JEJU는 기상악화로 모든 항공편의 운항이 중단되자 어쩔 줄 몰라하는 수학여행단에 관광 성수기 기간이였음에도 이틀간 약 160만 원의 숙박요금을 절감해주는 통 큰 결정을 내렸다.

이 기간 odri inn JEJU는 예정에 없었던 수학여행단 207명의 객실을 모두 확보해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 데 이어 이튿날 100명의 인원이 먼저 제주를 빠져나가자 남아 있던 100여 명의 점심 식사까지 따로 준비해 무료로 제공하는 등 최상의 서비스를 선사했다.

이같은 따뜻한 선행에 큰 감동을 받은 해당 학교는 올해 역시 제주로 수학여행을 결정한 것은 물론, 다시 한번 ‘odri inn JEJU’에서 단체 숙박을 하면서 끈끈한 관계를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를 찾은 여행객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만족을 선사하는 등 관광업계의 모범이 되는 활동으로 제주 관광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한 부분을 높이 평가해 지난달 31일 ‘odri inn JEJU(오드리인제주호텔)’에 감사패를 직접 전달했다.

고득영 odri inn JEJU 총지배인은 “최근 일부의 사례만을 보고 제주 관광 전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인식이 확산되는 것 같아 너무 답답하고 가슴이 아프다”면서도 “결국 제주를 찾아주시는, 더 나아가 업장을 방문해주시는 모든 여행객의 시각에서 이들의 만족을 높이기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다시 찾고 싶은 제주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관광인들이 모범을 보여주시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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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24-08-01 11:41:54
친절한 제주도
청결한 제주도
다시찾고싶은 제주도
꼭 만들어 주십시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