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하겠다” 피력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원장에 진희종 전 제주도감사위원회 감사위원(65)이 발탁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평생교육장학진흥원 신임 원장으로 진희종씨를 임명했다고 31일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진희종 신임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도민들을 위한 평생교육에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한 만큼 중요한 전환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신임 진 원장은 제주대학교 대학원을 졸업, 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KBS라디오 ‘생방송 진희종의 제주진단’의 진행자로 활동한 바 있다. 이후 제주대학교 강사와 제주도 감사위원회 감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오랜 기간 대학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 영역에서 교육활동에 참여해왔던 그는 특히 도내외 교육청과 학교 등에서 토론 전문강사로 활동하면서 한국 사회의 토론문화 개척에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제주도 지방시대위원회 제주위원회 교육·문화분과 위원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7월 공개 모집을 통해 진행된 심사과정에서 이사회에 최종 추천된 진 원장은 이사회 선임을 거쳐 8월 1일자로 공식 임명된다. 임기는 2026년 7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신임 진 원장은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이에 부응하는 평생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도민들이 공감하고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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