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생산의 모든 과정은 생산자 중심으로”
“농산물 생산의 모든 과정은 생산자 중심으로”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4.07.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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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월동무 회원 대상 설명회 개최

(사)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회장 강동만)와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센터장 고광덕)가 26일 성산지역 월동무 회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수급안정 사업추진과 관련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수급안정 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를 가진 이유는 있다. 지금까지는 출하단계에서만 수급안정이 이뤄졌지만, 여기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제주의 주요 농산물인 감귤, 당근, 월동무, 양배추, 브로콜리, 마늘, 양파 등의 품목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수급정책을 추진하도록 바뀌었다.

이에 따라 재배, 생산, 유통, 가격안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생산자 중심으로 자율적 수급관리를 하게 된다.

아울러 ‘제주특별자치도 세척농산물 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따라 비상품 유통을 적극적으로 차단하게 된다. 위반하게 되면 행·재정적 지원 중단 등 강력한 조치가 이뤄진다.

농산물 물류비도 앞으로는 자조금 납부 농가만 지원될 예정이다. 올해는 자조금 미가입 농가에 대해 절반을 지원해주지만 내년부터 미가입 농가는 원천 배제 대상이다.

(사)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강동만 회장은 “품목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설명회를 계기로 품목 생산자의 자발적인 재배의향 신고 및 출하조절을 통해 제주농산물이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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