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해녀의 삶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관광상품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24 해녀마을 스테이 in 김녕’ 관광상품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 해녀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 상품은 해녀 문화와 물질 등 해녀를 주제로 기획된 체험형 관광상품이다.
지난해 3박 4일로 진행됐던 세화 프로그램과 달리 올해는 해녀 체험 및 스테이 마을로 선정된 김녕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2박 3일과 하루 반나절 상품 등 2가지 버전으로 운영되며,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을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을 타깃으로 상품이 구성됐다.
관광공사는 단시간 해녀 체험 또는 장비만 대여해주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이번에는 2박3일 상품을 해녀들에게 직접 배우는 형태로 운영하는 등 참가자들이 해녀 문화와 어촌마을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해녀 작업장 탐방, 해녀와의 대화 시간, 해녀와의 물질을 비롯해 낚시 및 바릇잡이 체험도 즐길 수 있고 김녕 지역의 완연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동네 밤마실, 김녕 해녀 마을 투어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일정이 모두 끝난 후에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해녀 문화에 대해 체험하고 배웠던 내용을 재미있는 퀴즈로 풀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상품은 지역 숙소를 연계해 판매하게 되며, 스탬프 북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머무는 기간 동안 지역 상권에서 소비를 촉진시킬 방침이다. 이와 함께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에게 명예 해녀증을 발급하고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값진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해당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김녕어촌체험휴양마을 네이버 플레이스(https://url.kr/VS59rS)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https://url.kr/toosO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품 구매는 픽제주몰(https://www.picjeju.com/mall)에서 구매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