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7-21 00:07 (일)
제주, 전국 평균 대비 높은 경제성장률에도 개인소득은 낮아
제주, 전국 평균 대비 높은 경제성장률에도 개인소득은 낮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6.19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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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공회의소, 최근 7년간 제주지역 경제지표 망라된 ‘2024 제주경제지표’ 발간
고금리에 주택담보대출‧기업대출 매해 최고치 … 지난해 어음부도율‧연체율도 역대 최고
지난 2022년 제주지역의 경제 성장률이 코로나19 기저효과로 4.6%를 기록, 전국 평균 2.6% 대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1인당 지역내 총생산과 개인소득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제주시 전경. /사진=미디어제주.
지난 2022년 제주지역의 경제 성장률이 코로나19 기저효과로 4.6%를 기록, 전국 평균 2.6% 대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1인당 지역내 총생산과 개인소득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제주시 전경. /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 2022년 제주지역의 경제 성장률이 코로나19 기저효과로 4.6%를 기록하면서 전국 평균 2.6% 대비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처럼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음에도 정작 1인당 지역내 총생산과 개인소득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제주상공회의소가 최근 7년간의 제주지역 경제지표를 망라해 발간한 ‘2024 제주경제지표’에 따르면 2022년 제주지역의 1인당 지역내 총생산은 3115만 원으로, 전국 평균 4195만 원에 비해 1080만 원이 적었다. 개인소득도 2151만 원으로 전국 평균 2339만 원보다 188만 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생산구조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79.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 서비스산업 편중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비스업에 이어 1차산업(농업‧임업‧어업)이 10.3%로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다음으로 건설업(6.8%), 광업 및 제조업(3.8%) 등 순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지난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줄어든 반면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 전체 관광객 수는 1337만여 명으로 2022년 대비 3.7% 줄어들었다.

특히 고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2년 연속 가계 대출금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주택담보대출과 기업대출은 매해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고, 지난해 제주지역 업체들의 어음 부도율과 대출 연체율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7년간 제주지역의 어음 부도액 추이를 보면 2017년 57.1억, 2018년 99.9억, 2019년 59.0억, 2020년 11.6억 원까지 줄어들었다가 2021년 134.7억, 2022년 6.7억, 지난해 138.8억으로 큰 증감 폭을 보이는 널뛰기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어음 부도율도 2022년 0.02%에서 지난해 0.48%로 급증, 법인 3곳 등 4곳이 실제로 부도를 맞기도 했다.

한편 이번 ‘2024년 제주경제지표’는 제주상공회의소가 유관기관으로부터 2017년부터 지난해말까지 7년간의 통계치를 조사하거나 제공받아 편집한 것으로, 예외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별도로 작성 기준시점을 명시해 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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