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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기초생활수급자 1인가구 전수조사 결과 2명 실종신고
제주시, 기초생활수급자 1인가구 전수조사 결과 2명 실종신고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5.27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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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까지 1만7077명 전수조사 … 2명 소재 불명, 1만1075명 소재 파악 완료
제주시가 지난 24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 1인 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2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사진은 제주시청 전경. /사진=제주시
제주시가 지난 24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 1인 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2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사진은 제주시청 전경. /사진=제주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 4월 폐업 중인 여관에서 백골 사체로 발견된 70대 기초생활수급자에게 2년 넘게 복지급여가 지급된 것과 관련, 제주시가 1인 수급자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2명이 실종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시는 지난 24일까지 40일간 생계 및 의료, 주거급여 수급자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거주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1만7075명에 대한 안부와 소재가 파악됐다고 밝혔다.

다만 제주시는 거주지 부재 등 연락이 닿지 않는 2명에 대해서는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했고, 현재 경찰이 수사를 진행중인 상태다.

또 조사 결과 확인된 고위험 가구에 대해서는 해당 가구의 복지 욕구에 맞는 복지서비스 147건을 추가 연계, 안부 확인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복지서비스 연계 현황을 보면 노인맞춤돌봄 49가구, 노인장기요양 27가구, 일상돌봄 25가구, 제주가치 통합돌봄 17가구, 건강음료 지원 15가구, 밑반찬 지원 14가구 등이다.

이번 조사는 시 관내 읍면동 복지부서와 연계,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에 전화를 걸거나 직접 현장을 방문해 거주실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이에 앞서 제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위기 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 예방 시스템과 위기상황 대응 매뉴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건의하기도 했다.

한혜정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장은 “앞으로도 기초생활수급자 1인 가구 등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연 2회 전수조사를 실시해 주기적으로 거주여부를 확인하고 수급자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백골 상태로 발견된 70대 기초생활수급자 A씨는 지난 2020년 기초생활 수급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고독사 위험 대상자‘로도 분류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시는 A씨가 숨진 후에도 매월 70만 원씩 복지급여를 입금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통장에는 1500만 원이 넘는 돈이 남아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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